최근 KBS2 TV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개그맨 김인석과 안젤라 박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개그맨 김인석과 아내 안젤라 박은 방송에서 셋째로 딸 욕심을 드러내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김인석과 안젤라 박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생활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김인석은 지난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잘 생긴 개그맨이라는 타이틀로,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세바스찬 임혁필의 집사 알프레도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입니다.
지난 2003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대놓고 표절했던 '와피스'에서 전면으로 내세웠던 주인공이 바로 세바스찬과 알프레도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였죠.
하지만 지난 2008년 군 입대, 사회 복무 요원 복무 후 전역한 뒤 2011년 '개그 콘서트' 복귀 및 '코미디 빅리그' 첫 시즌 합류 등으로 인기를 도모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그랬던 개그맨 김인석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던 것은 2014년 미스코리아 출신의 미모의 영어 강사 안젤라 박과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개그맨 김인석의 아내 안젤라 박은 1986년 생으로 김인석보다는 6살 연하로, 미국 하와이 대학교를 졸업 후, 지난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미스 하와이 진에 선발이 되어 한국으로 오는 계기가 되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의 재미교포입니다.
미스코리아 입상 후 한국에 온 안젤라 박은 잠시 뮤지컬 및 연극 배우로도 활동을 했지만, 네이티브 스피커 다운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KBS 월드와 EBS, 그리고 아리랑 TV에서 영어 방송 진행 및 기상캐스터 등으로 활동을 했는데요.
개그맨 김인석이 아내 안젤라 박을 처음 만나게 되었던 때는 지난 2014년 6월이었다고 합니다.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던 김인석은 당시 영어가 되지 않아서 인터뷰가 대부분 편집이 되자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때 개인 영어 선생님으로 소개를 받은 사람이 바로 지금 아내인 안젤라 박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김인석은 영어 선생님으로 만난 안젤라 박을 처음 보는 순간 첫눈에 사랑을 느꼈다고 합니다. 첫 만남 이후 개그맨 김인석은 영어 선생님 안젤라 박과 공부 반 연애 반 네 달여의 열애 기간을 거친 후, 영어 선생님으로 만난 지 1달 만에 결혼 이야기, 2달 만에 프러포즈, 그리고 4달 만인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렇게 네 달의 짧은 교제 기간에 결혼식을 올린 김인석을 보고 주변에서는 "미친 거 아니냐, 올바른 판단이 아닐 수 있으니 심사숙고를 해보라"는 말도 있었지만, 개그맨 김인석은 오히려 남들 눈에 미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내 사랑이 열정적이었구나, 그 흔히 이야기하는 '미친 사랑'이라는 점이 너무 기분이 좋아 아내 안젤라 박과의 결혼을 다시 한번 굳게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 안젤라 박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 결혼을 결심했느냐는 질문에 개그맨 김인석은 "겨드랑이 털이 건강해보였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김인석의 아내 안젤라 박은 건강 미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김인석의 부인인 안젤라 박은 지난 2018년 3월 31일에 인천 송동 컨벤시아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출연해서 순위권에 입상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6년에 첫째 아들을 얻은 개그맨 김인석도 지난 2018년 아내와 둘째를 갖는 것을 상의하다, 그런 배불뚝이 몸으로 어떻게 건강한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겠느냐, 운동으로 몸짱이 되어야 둘째를 생각해 보겠다는 아내의 얘기에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모델 부문에 참가하며 완벽한 몸짱 변신을 일궈냅니다.
정말이지 이 부부도 참 예쁘게 사는 것 같아요.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한다는 소리에 미쳤냐는 소리를 들었다지만, 미친 사랑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 하고, 둘째 아이를 만나기 위해 아빠 된 모습으로 건강한 몸짱 도전에 보란 듯 성공했으니, 이 정도 사랑과 믿음이면 헤쳐나가지 못할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 아들 태양이와 태산이와 함께 하는 개그맨 김인석과 안젤라 박 부부, 조만간 예쁜 딸 셋째 아이 소식도 들려주시기를 기원하면서,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는 모습 보여주시기를 응원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