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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팡

배우 김인권이 예뻐서 얼굴 훔쳐봤다는 첫사랑 아내

최근 tvN 드라마 '방법'에서 흥신소 대표 김필성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일권은 주로 코믹한 연기를 많이 했고, 나이도 1978년 생으로 아주 많지는 않아 총각 이미지도 강해 어쩐지 노총각으로 생각되지만, 웬걸요, 이미 자녀가 세 명이나 있는 세 딸의 아빠랍니다. 배우 김일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배우 김인권

배우 김인권은 1978년 1월 20일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에 집안이 꽤나 유복한 편으로 도련님처럼 자랐지만,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서 부모님과 헤어져서 친척 집을 전전하는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거기에 어머니는 김인권이 17살 시절 뇌종양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어려운 고등학교 시절이었지만, 그러나 김인권은 보기와는 달리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장 출신의 반듯한 모범생에, 수능 성적도 상위 0.8%로 서울대에 원서까지 넣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3학년까진 도련님, 수능 상위 0.8%, 서울대 갈 뻔했다는 배우 김인권

하지만 수능 당시 서울대에서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과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원래 영화감독의 꿈이 있었던 배우 김인권은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지원해서 수석 입학을 하게 됩니다.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 졸업 이후에는, 1998년 영화 '송어'의 단역으로 데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찍새 캐릭터, 영화 '해운대'에서의 불사 개그 캐릭터 오동춘으로 1,000만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외골수 도부장 역, '외과의사 봉달희', '미남이시네요', '무자식 상팔자', '크리미널 마인드' 등의 드라마에서 여전히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입니다. 
  

영화 '해운대'와 '말죽거리 잔혹사'의 배우 김인권

배우 김인권과 아내 이원두 씨는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합니다. 김인권은 부산 출생이지만 초등학교 5학 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는데, 그때 서울 초등학교 때 동창생이 바로 아내 이원두 씨로,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 이후 본 적이 없었다가 대학 입학식 때 우연찮게 재회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운명이라면 운명이었던 것인데요. 김인권은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가 입학식 때 입학 원서를 나눠주는 사람이 아내의 이름을 부르는데, 바로 누군지 떠올랐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짝사랑을 했던 바로 그 친구였는데, 아내가 하얀색 후드 티를 입고 대답을 하는데, 너무 예뻐서 아내의 얼굴을 훔쳐보는 그 순간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후 배우 김인권은 같은 대학 같은 연극 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을 했고, 아내는 연기를 전공을 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밤새도록 통화하며 우정을 키워 나갔고, 한 번은 김인권이 신장 결석으로 고생하며 응급실에 있었을 때, 아내 이원두 씨가 찾아와 간호를 해주었고, 그 모습에 반해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배우 김인권 아내 이원두 씨

 

배우 김인권은 그런 운명 같은 아내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대도 가기 전에 프러포즈를 했고, 입대 전에 결혼을 하자는 마음을 전했으나, 그러나 아내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친구 사이였을 때는 마음에 들어 하던 장인, 장모님이 막상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까 배우 김인권의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마뜩잖아 반대가 심했는데, 그럼에도 너무도 서로를 사랑했던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가정을 꾸렸다고 합니다. 배우 김인권이 26살 때였죠.

이후 배우 김인권이 군 복무를 하던 지난 2006년 두 사람은 첫 딸을 낳았고, 이후 차녀 민경이와 삼녀 세영이까지 낳아 세 딸의 가정을 일군 배우 김인권인데요. 
  

배우 김인권이 배우로서 전기를 마련했던 것은 지난 2009년 영화 '해운대'였습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해운대'에서 김인권은 극중 하지원의 동창인 백수건달 동춘역으로 등장해 호감 배우로 급도약을 했는데요. 

 


당시 배우 김인권이 아내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안 설경구, 하지원, 강예원 등 '해운대' 동료 배우들과 윤제균 감독 등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이들 부부의 결혼식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아내 이원두 씨가 산후우울증이 있어서 결혼식이 무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우 김인권

그리고 그로부터 5년여 후인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 김인권은 제작진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바로 웨딩 사진 촬영권이죠. 

당시 공개된 배우 김인권의 아내는 딸을 세 명이나 낳았는데도 젊었을 때의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는듯한 모습이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배우 김인권, 아내 이원두 씨의 웨딩 사진

지난해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배우 김인권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내 이원두 씨는 자신이 2박 3일 동안 외박을 하며 집에 안 들어가도 연락이 없다며, 아내가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준다, 오히려 나가 있는 게 더 편하니까 열심히 일하라고 하더라는 말로 출연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사실 배우 김인권의 아내 이원두 씨가 이렇게 남편인 배우 김인권을 무한 신뢰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 게, 배우 김인권은 초등학교 때 첫사랑과 대학에서 친구로 만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결혼을 했을 만큼 아내를 너무도 사랑해서, 지금도 결혼을 하지 않은 주위 사람들에게 결혼을 추천하며, 아내에게도 매일 같이 프러포즈를 할 정도로 아내 사랑이 지극하다고 합니다. 

서울대를 갈 뻔했을 정도로 수재였던 아빠를 닮아 배우 김인권의 세 딸들 역시 공부도 잘하고, 연기자 출신의 미모의 엄마를 닮아 얼굴도 예쁘다고 하는데요. 배우 김인권과 아내 이원두 씨, 그리고 세 딸의 행복한 가족 영원히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연기 계속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