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과 키스신 찍다 진짜 사귈뻔했다고 고백한 배우는 바로 성훈입니다. 과거 10년 이상 수영 선수로 활약하다,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남자 주인공 아다모 역으로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한 배우인데요. 어떤 사연인지 알아볼게요.
먼저 배우 성훈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성훈은 본명이 '방성훈'으로 1983년 2월 14일 대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포츠 조선 대표 방성훈과 동명 이인이라 활동명을 '성훈'으로 한 듯해요). 용인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을 통해 데뷔한 배우입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공개가 되었듯, 성훈은 연예계 데뷔 전에는 수영 선수였다고 하는데요. 현역 수영 선수 시절 아주 촉망받는 선수로 미래가 기대되는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인해 수술만 약 10번가량 받으며 기록이 하향세로 접어들자 수영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팬카페 이름이 '포세이돈'!!!)
실제로 2015년 여름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최초로 수중 스포츠에 도전했을 때 수영반 정식 멤버로 합류한 성훈은 접영에서 한국 신기록과 불과 4초 차이밖에 안 나는 기록을 내며 우승을 차지해서 저게 돌고래지 사람이냐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영반 오디션 참가자 아홉 명이 수영 강국인 호주에서 온 물개 샘 해밍턴, 해병대 군 복무 경력의 최필립, 프랑스 지역 수영 대회를 휩쓴 수영 경력의 로빈 등등의 막강 경쟁자들이었지만, 이건 뭐 조기축구에 메시가 온 듯 그 모든 경쟁자들을 다 발라버리는 모습을 선보여서 시청자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들이 그렇듯, 성 훈 역시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성훈은 생애 첫 번째 오디션에서, 단 한차례의 연기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남자 주인공 아다모 역으로 캐스팅이 됩니다.
당시 신기생뎐에 같이 합류한 임수향이나 한혜린 등의 배우는 연기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신인이었지만, 성훈은 말 그대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 배우, 아니 배우 지망생에 불과했지만, 185cm의 훨출한 키에 수영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 그리고 조각 같은 마스크로 다른 남자 주인공 지망생들을 모두 제치고 주인공이 된 것이죠.
과거 성훈은 '신기생뎐'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 임수향과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는데요. '신기생뎐'에서 화제의 수중 키스신 장면을 촬영할 때, 2시간이 넘는 반복되는 촬영에도 연신 다시 찍자는 말에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임수향과 키스신을 반복했다고 했으니 열애설이 날법도 했겠네요.
당시 임수향과의 키스신에 대해서 추후 예능에서 성훈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신기생뎐'을 찍을 때는 배역에 몰입해서 배우 임수향과 실제 임수향을 구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그래서인지 2시간 키스신을 찍고 난 후에는 임수향과 실제로 사귀고 싶을 정도로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을 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신기생뎐'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며, 드라마 배역에 몰입해서 순간적인 사랑의 감정을 느꼈을 뿐, 열애설은 루머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더랬죠.
현재 배우 성훈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와 MBN 드라마 '레벨업' 이후에는 '나 혼자 산다'에 고정 회원으로 주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반려견 양희와 함께 하는 모습이 인스타그램에 많이 노출되며 더더욱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성훈은 반려견 양희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주기 위해 이사를 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러한 성훈의 세시함 배려와 사랑 덕에 양희가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밝아진 것 같아요. 배우 성훈과 반려견 양희와의 행복한 생활 너무 보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