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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팡

장래 희망이 공무원이었다는 배우 박선영의 화려한 스펙의 외교관 남편

배우 박선영이 한국 드라마 역사상 전례 없는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은 본격 성인 드라마인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컴백을 합니다. 배우 박선영이 어떤 배우인지, 장래 희망이 9급 공무원이었다는 배우 박선영이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의 화려한 외교관 스펙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박선영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박선영은 1976년 서울 태생입니다. 2020년 기준 한국 나이로 45살로, 탤런트 문정희, 전혜진, 김선영과 같은 여자 연예인들과 동갑내기입니다. 

원래 배우 박선영의 장래 희망은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입시 역시 행정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고, 행정학과를 졸업해서 공무원이 되면 여자로서 가장 안정된 직장을 얻게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 고등학생 박선영의 장래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시 결과 지원했던 서울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에 불합격을 했고, 재수는 하기 싫었던 박선영에게 친구가 건넨 다소 뜻밖의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홧김에(?) 원서를 써서 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 박선영

데뷔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서울예술 대학교 신입생 박선영은 지난 1995년 배우 유인촌이 운영하는 극단에서 연극 '파우스트'의 단역으로 연기자 데뷔를 이뤄냈고, 유인촌의 권유로 이듬해인 1996년 KBS 슈퍼탤런트 대회에 지원을 해서 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됩니다. 

공무원을 꿈꾸던 여고생이 홧김에 진학한 방송연예과, 그리고 연극배우에서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단숨에 슈퍼탤런트 대상까지 내디딘 행보가 사뭇 남다른데요. 고등학교 시절에도 머리를 자르다 망쳐서 그냥 홧김에 스포츠 멀리로 잘라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다는 박선영이었던지라, 한 번 하고자 마음먹은 일은 그냥 망설임 없이 일단 해버리는 성격이 인생에서의 결과를 내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도 하네요.

 

 

1996년 슈퍼탤런트 대상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박선영은, 같은 해 '전설의 고향'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고, '정 때문에', '진실', '화려한 시절', '장희빈', '겨울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9년 최고 시청률 48.6%의 인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국제변호사 수진역을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배우 박선영

연기자의 길을 걷던 배우 박선영이 지금의 남편을 만난 때는 지난 2003년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나가게 된 인생 첫 소개팅에서 만난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씨는 배우 박선영이 어린 시절 꿈꿨던 장래 희망인 공무원 스펙의 가히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였습니다. 

배우 박선영보다 3살 연상의 남편 김일범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단 6개월 준비로 외무고시에 수석 합격 후 외교부에 입성했고, 20대 사무관 시절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3대에 걸쳐 통역관을 역임했던 차원이 다른 실력파 공무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남편 김일범 씨의 집안 역시 아버지가 싱가포르, 덴마크,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전문 외교관이었기에, 어찌 보면 배우 박선영으로서는 9급 공무원을 꿈꾸던 자신의 미래의 안정적인 모습을 남편에게서 엿봤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3대에 걸쳐 통역관을 역임했던 박선영 남편 김일범 씨

배우 박선영과 남편 김일범 씨의 결혼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남편의 시댁에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 하고 외국 사절들을 수시로 접대해야 하고, 심지어는 각국 언어까지도 수시로 배워야 하는 외교관 아내로 연예인이 적합할까 싶어 반대가 없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남편 김일범 씨의 아내 박선영에 대한 사랑은 확고했고, 결국 7년 연애 끝에 배우 박선영과 김일범 씨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이후 남편 직장을 따라, 외국에 나가 2~3년 살다 다시 한국에 들어오고, 국내 생활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또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부럽다면 부럽고, 힘겹다면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미국 생활을 하던 지난 2012년에는 재밌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미국 워싱턴에서 북미 2과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근무하던 남편과 함께 NBA 농구를 보러 갔다가, 연예인 박선영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찍히는 모습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가며 배우 박선영의 미국 생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배우 박선영 NBA 진출? ^^

배우 박선영은 한 남자의 아내로 살면서도 배우로서의 일에 대한 그리움이 없지 않았답니다. 다른 의례 배우들처럼 본인의 최종 목표 역시 '박선영이 나오는 드라마는 믿을만하다'라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었고, 그런 아내의 바람을 받아들여 남편 김일범 씨 역시 지난 2019년 5월부터는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대기업 SK로 이직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씨는 SK의 북미 사업전략 업무를 맡은 임원급 전문가로, 미국 셰일 에너지 기업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에 1,700억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에 1조 9,000억 원 투자, 제약업체인 앰펙 인수 등 북미 지역에서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의 북미 지역 사업의 중책을 맡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생활할 때도 김희애 주연의 '밀회'를 두 번 이상 반복해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는 배우 박선영인데요. 이제는 좀 더 안정적인 국내 생활과 함께, '밀회'의 배우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좋은 연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박선영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오는 2020년 3월 27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2년 만에 컴백하는 배우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