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동화 작가 고문영은 연기 중인 배우 서예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방송에서부터 잔혹동화 속의 캐릭터인 양 오싹한 분위기로 좋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배우 서예지가 어떤 배우인지, 아이를 좋아해서 결혼 후 다산이 목표라는 이 배우가 준비한 이색 자격증이 무엇인지 등을 정리했습니다.
배우 서예지는 1990년 서울 태생입니다. 올해 나이 31살로, 170cm의 큰 키에 슬림한 체형과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하지만 본인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고,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고등학교 때 톤이 비슷한 스페인어를 공부해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유학을 가서 3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13년 SK텔레콤 광고로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됩니다.
연기자로서의 첫 활동은 시트콤의 거장 김병욱 PD의 작품인 '감자별2013QR3'입니다. '감자별2013QR3'에서 주식회사 콩콩 대표이사 노수동의 철딱서니는 없는 금수저 막내딸 노수영 역을 맡아 존재감을 알린 서예지였는데요.
시트콤으로 데뷔 이후 서예지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합니다. '야경꾼 일지', '슈퍼대디 열', '무림학교' 등의 드라마와 '비밀', '봉이 김선달', '암전', '양자물리학' 등의 영화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배우 서예지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대표작이자 지금의 서예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작품은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 구선원에 감금된 소녀 임상미 역을 맡아 교주의 진실을 폭로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교주가 되는 모습으로, 신도들 앞에서 기도를 올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을 터뜨리는 장면이 숱한 화제가 되며 서예지를 믿고 보는 연기자의 자리에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또한 서예지는 연기자로서의 모습 이외에도 여러 자격증을 지닌 만능 재주꾼으로도 유명합니다. 심리사, 아동 영어, 풍선, 종이접기 등 무려 8개의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는 배우 서예지인데요.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자격증은 바로 '성교육 자격증'입니다. 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배우 서예지는 원래 자신은 결혼 후 다산을 꿈꾸고 있는데, 자신이 성에 대해서 모르면 자녀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겠느냐며, 그런 차원에서 미리 성교육을 공부해서 자격증을 땄음을 밝혔는데요.
당시 진행을 맡았던 MC 신동엽은 그 부분은 나름 자신이 있는 분야인데, 자격증이 있다고 하니까 괜히 위축이 된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배우 서예지가 취득했다는 성교육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은 아닙니다. 가장 유명한 성교육 자격증으로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 교육 진흥원에서 부여하는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 자격증이 있는데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 교육 진흥원에서 부여하는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스타로는 개그맨 황영진이 유명한데요. 개그맨 황영진은 과거 선배에게 성희롱을 당한 후 성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자격증을 따고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 서예지의 경우에는 민간 기업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편, 배우 서예지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로, 서예지 이외에도 김수현, 오정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좋은 반응,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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