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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팡

이런 사랑도 존재합니다! 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중 원탑

스타들 중에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깨고 결혼까지 성공한 스타들이 더러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13년간 첫사랑 아내만을 바라보다 결혼한 배우 차태현, 대학 때 전시회 갔다가 만난 아내와 10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배우 김태우, 첫사랑으로 만나 결혼한 아내와 결혼 않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다면 아내와 바람을 피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배우 김수로 등등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말로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지고지순한 첫사랑의 아이콘과 같은 배우가 있습니다. 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중 원탑으로 일컫는 배우 오정세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오정세

배우 오정세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살, 국내 배우로는 박해일, 진선규 등이 동갑내기 남자 배우고, 할리우드로 눈을 돌리면, 톰 하디, 올랜도 블룸,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오정세와 같은 1977년생 배우들입니다.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의 단역으로 배우 데뷔를 했는데요. 배우 데뷔 이후 2012년 영화 '남자사용 설명서'의 한류 톱스타 이승재 역으로 주목을 받기 전까지 17년가량을 오디션을 봐가며 5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강동원의 열연이 돋보였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너는 내 운명', '식객' 등등 단역 시절의 필모그래피도 상당히 화려해서, 오정세에 한 번 입덕하면 단역 시절의 오정세를 찾기 위해 과거의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고 합니다. 

 

단역 배우 시절의 오정세

배우 오정세의 인생작은 단연코 2013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입니다. 개봉 당시 '베를린', '7번방의 선물'에 밀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시간이 흘러 입소문을 타면서 찌질남이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숨은 보석이 된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 오정세가 분한 한류 스타 이승재는 그야말로 찌질함의 표본으로, 엘리베이터에서 이시영에게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다 뺨을 얻어맞고, 라이벌 남자 배우와의 스캔들에 이시영의 집 앞으로 찾아가서 "잤지? 잤냐고! 잤네! 잤어!"하는 장면은 네티즌들에게 재발굴되어 '안 본 사람은 있으나, 일단 한 번 보면 안 웃은 사람은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오정세가 잘 생겨 보인다는 여성 관객들이 꽤 된다고 하는 일명 오정세 입덕 영화랍니다. 

 

배우 오정세의 입덕작이자 인생작 '남자사용 설명서'

'남자 사용 설명서' 이후에는 '조작된 도시', '머니백', '스윙키즈', '그대 이름은 장미' 등 주연을 맡았던 작품도 많았고, 특히 지난 2019년 개봉해서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으로 역대 한국 영화 관객 순위 2위에 오른 '극한직업'의 '테드 창'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극한직업' 최고의 신스틸러라는 극찬을 받는 등의 테드 창의 인기로 이후 배우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의 변호사 남편이자 자칭 차기 옹산 군수 노규태 역, '스토브리그'의 재송그룹 호텔부문 상무이자 실질적인 드림즈 구단주인 권경민 역, 그리고 2020년 7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강태의 자폐증 형 문상태까지 대중들에게 얼굴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으로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으로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정세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도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으로 오정세를 뽑았고,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서 하는 행동을 봐도 배우 오정세는 다소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사랑에서만큼은 장난기 1도 없는 순정파,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싶을 정도의 지고지순한 첫사랑의 아이콘과 같은 배우라고 합니다. 

 


배우 오정세는 지금의 아내를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6학년 때 마음에 드는 사람과 짝꿍을 하라는 선생님 말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아내를 짝꿍으로 선택했고, 짝꿍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를 학교 뒤뜰로 불러내서 커서 결혼을 하자고 박력 있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다는 배우 오정세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서로 옆 학교여서 등하교를 항상 같이 하며 지냈고, 그 후로도 성인이 될 때까지 20년 가까이 배우 오정세는 아내만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내 이외에는 만나 본 다른 여자가 한 명도 없었고, 20년을 만나는 동안 헤어진 적도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어느 날 아내가 해외로 출장을 가서 3개월 동안 떨어져 있게 된 일이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내가 출장을 다녀오자마자 급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난 2006년의 배우 오정세의 나이 33살 때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또 15년 이상을 배우 오정세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낳고 여전히 피치 못 할 일이 없다면 아내 곁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사랑꾼으로 늘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배우 오정세, 정말이지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싶은, 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중 원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 오정세였습니다.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싶은, 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중 원탑 오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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