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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팡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찬다는 1,000만 원짜리 오메가 시계

드디어 007 시리즈 25번째 작품인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007이라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020년 4월 2일 영국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인데요. 

이번에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차는 시계를 협찬하는 오메가가 이번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착용할 시계를 공식 공개하였습니다. 명칭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007 에디션'입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007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007 에디션'은 5대 007인 피어스 브로스넌이 '007 골든아이'에서부터 '007 어나더 데이'까지 착용했고,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카지노 로얄'에서 착용을 했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007 스페셜 버전인데요.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가 된 이후, 오메가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난 2018년 8월 오메가에서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최신 모델을 출시할 당시에도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공개된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최신 버전

 

이번에 공개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007 에디션'은 기존 모델의 스테인레스 스틸 대신 티타늄 케이스를 썼고, 내부 다이얼과 베젤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다이얼에는 군납품용 시계임을 뜻하는 브로드애로우 문양이 들어가 있으며, 하단의 날짜창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에 반해 하단의 날짜창이 삭제된 007 스페셜 에디션

시계 후면에는 브로드애로우 문양과 함께 몇 개의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이 숫자는 실제 군 납품용 시계의 정부 인식 체계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예컨대, '0522'는 해군에 납품되는 시계라는 의미이고, 923 7987은 다이빙 워치, 알파벳 대문자 A는 스큐류 방식으로 잠그는 용두가 장착된 시계라는 뜻이고, 007은 당연히 제임스 본드 007을 의미하고, 마지막 62는 007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007 살인 번호'가 개봉한 1962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007 에디션 후면

 

아울러 이 시계는 그간 오메가에서 나온 007 스페셜 에디션 시계와는 달리 한정판이 아닌 일반판으로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격은 국내 기준 1,150만 원이고, 티타늄 브레이슬릿 대신 숀 코네리의 1대 제임스 본드가 '007 살인 번호'에서 찼던 시계 스트랩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나토 스트랩을 장착한 버전은 1,0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관련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