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3월,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조차 금시초문인 반응을 보였을 정도로 깜짝 결혼을 발표했던 배우 최지우가 내년 5월 경 엄마가 된다는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우 최지우가 어떤 배우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대한민국을 깜짝 놀래켰던 배우 최지우의 결혼식, 그리고 과거 배우 최지우가 톱스타 장동건과 결혼설 루머가 돌았던 황당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배우 최지우에 대해서 간단 프로필을 정리해봅니다. 배우 최지우는 1975년 6월 11일에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이 최미향이라는 건 아주 잘 알려진 사실이죠.
태어난 곳이 경기도 파주이지만, 부산에서 자라고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부산여자대학교 무용과를 다니기도 했으니 부산이 고향인 셈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부산여대 무용과를 그만두고, 연기자로서 폭을 넓히기 위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들어갔지만, 한양대 연극영화과도 활동이 워낙 바빠서인지 결국 대학 졸업장은 어디서도 따지 못하고 중퇴를 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는 멜로 흥행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최지우는 174센티미터의 늘씬한 키와 몸매를 자랑합니다. 데뷔 년도가 1994년이었으니, 당시로서는 미스코리아나 슈퍼모델 출신 빼놓고는 굉장히 큰 키의 배우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약간의 무명시절을 겪다가, 참 별 대회가 다 있겠느니 싶겠지만, 1996년에 열린 한국의 이자벨 아자니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스타의 길이 열립니다.
최지우를 톱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는 1997년의 '첫사랑'이었죠. 배용준을 처음 만난 드라마이기도 하구요. 최수종과 이승연이 주인공이었지만, 배용준과 최지우가 주인공보다도 더 확 뜬 드라마였다고 할 수있는 작품인데요. 아무리 시대가 시대였다고 해도, 시청률이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는 무려 65.8퍼센트까지 기록한 전설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이후 배우 최지우는 '진실', 이병헌의 상대역으로 분한 '아름다운 날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갔으며, 2002년에 배용준과 가슴 시린 사랑을 하는 '겨울연가'에 출연하며 배용준의 욘사마, 최지우의 지우히메라는 말이 탄생합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스타로 등극하게 됩니다.
2003년에 권상우와 신현준의 사랑을 받는 '천국의 계단'도 히트를 쳤고, 2007년 '에어 시티'에 여섯 살 아래의 이진욱과 함께 출연하여 연인 사이로 발전해서 몇 년간 사귀다가 헤어짐을 맞는 열애의 기간도 있었죠.
아울러 이 당시인 지난 2005년에는 톱스타 장동건과의 결혼설 루머에 시달렸던 황당한 일도 있었답니다. 때는 지난 2005년 7월 초의 일로, 장동건과 최지우의 결혼설 루머는 두 달 전인 2005년 5월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있었던 김승우와 김남주 커플의 결혼식에서 장동건이 사회를 맡고 최지우가 부케를 받았다는 사실에서 비화된 루머였죠.
김승우, 김남주 커플의 결혼식에서 시작된 루머는 장동건, 최지우 열애설로 커졌고, 이후 두 사람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발표할 것이다, 예식 장소는 워커힐 예약이 안돼서 신라 호텔로 급하게 변경되었다느니 하는 사실 확인이 안된 루머가 떠돌았고, 그 때문에 결혼식 예약 문의를 묻는 기자들의 전화에 신라 호텔이 한동안 통화가 마비가 되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배우 최지우는 지난 2018년 3월 29일 결혼식 당일에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하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행보로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합니다.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담당 매니저조차도 몰랐던 깜짝 결혼식이었습니다.
당시 최지우의 결혼 발표는 깜짝도 너무 깜짝이었고, 비밀도 너무 비밀이었던지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졌는데요. 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는 이유, 상대가 9살 연하남이었다는 이유, 최지우의 공식 입장은 신랑과는 만난지 1년 됐다지만, 추후 후속 언론 보도에서 최소 3년 이상의 만남이 있었다는 이유,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앱 비즈니스를 하는 남편의 창업 초반 최지우의 지원이 컸었다는 점 등이 밝혀지며 배우 최지우가 비밀 결혼식을 유지한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년 9개월 후, 최지우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최지우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현재 배우 최지우는 하늘이 준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배우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는 임신 소감을 밝혔는데요.
모쪼록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는 반가운 소식 전해주시고, 사랑하는 남편분과 계속해서 따뜻한 가정 이루시고, 조만간 연기자로서도 반갑게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