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팡

해리포터 같은 이 모습은 어디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 영화 톱10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차기작 '닥터 두리틀'이 개봉을 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해서 톰 홀랜드, 라미 말렉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대거 목소리 연기를 맡은 영화인데요. 

이제는 아이언 맨을 떠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다른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는 로다주 로튼 토마토 평점 최고 영화 톱10을 알아봤습니다.

 

 

 10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 92%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세 번째 영화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첫 번째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소코비아 사태 이후 어벤져스를 UN 산하 기구로 들이는 법안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법안에 찬성하는 아이언맨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팀 캡틴에 대응하는 팀 아이언맨의 리더인 아이언 맨/토니 스타크 역을 맡고 있습니다. 

이미 이 당시의 로다주는 지금의 MCU를 있게 한 일등공신으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촬영 현장에서 트레일러를 5개 이상 한꺼번에 사용하는 특 A급 스타로서 최고 대우를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배우들 사이에서는 로다주의 트레일러로 초대받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었고, 지모 역의 다니엘 뷔릴에게는 처음 만난 지 5분 만에 트레일러로 식사 초대를 해서 어마어마한 풀코스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9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92%

마블의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멘토인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단 사흘 촬영에 출연 분량은 8분에 불과했습니다만, 출연료는 하루에 500만 달러씩,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을 챙겨갔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크리스 프랫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하고 받아 간 출연료와 같은 금액이죠. MCU 개국 공신의 위험 로다주입니다!

 

 

 8  어벤져스 (2012) - 92%

'어벤져스'는 마블은 물론 슈퍼히어로 영화계 전체에서도 현재와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 전성기를 열어젖힌 명작입니다. 이 작품이 있었기에 슈퍼히어로 영화가 어린애들, 덕후들이나 보는 유치한 오락 영화라는 시선에서 대중성을 띨 수 있었는데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까지, 이때 결성된 어벤져스 멤버들 6명을 소위 '오리지널 6 어벤져스' 멤버라고 부르는데, 극중 감동적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피날레 활약상에서도 엿보이듯 아이언맨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아이언맨 (2008) - 93%

로튼토마토 평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작 7위는 '아이언맨'입니다. MCU의 시작을 알렸던 작품이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본인으로서도 배우 인생의 최고 전환점이 되었던 작품이죠. 

마약 중독과 각종 기행으로 재활원과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로다주가 이 작품 '아이언맨' 출연 당시 받았던 출연료가 겨우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이었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5,000만 달러(한화 약 584억 원)을 받았으니 말 다 한 것이죠. 이것이 바로 진정한 할리우드 드림이 아닐까 싶은 로다주의 완벽 재기 인생 역전의 발판이 되었던 작품이네요.

 

 

 6  굿나잇 앤 굿럭 (2005) - 93%

CBS의 전설적인 명 앵커 에드워드 머로와 그의 동료들이 매카시즘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2005년 흑백 영화 '굿나잇 앤 굿럭'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훗날 '60 Minutes'의 프로듀서로 에드워드 머로의 정신을 이어가는 죠 워시바 역을 맡았습니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에드워드 머로 역의 데이빗 스트라탄을 포함, 연출과 연기 양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인 조지 클루니,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제프 다니엘스 등의 화려한 앙상블 캐스팅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5  리차드 3세 (1995) - 94%

'채플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온리 유', '올리버 스톤의 킬러'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로다주는 지난 1995년 영화 '리차드 3세'에서 3분 출연에 단 세 마디의 대사에 불과한 리버스 경 역할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연인 리차드 3세 역의 배우 이안 맥캘런의 단역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쾌남이었는데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로다주가 분한 리버스 경은 극 전체에 흥분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했고, 제작진으로서는 쉽지 않은 배역인 리버스 경의 캐스팅 문제를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었고, 극중 리버스 경에 대한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전체적인 평 역시 잔혹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복잡한 악당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습니다.

 

 

 4  베이비 온리 유 (1983) - 94%

'아이언맨'으로 로다주에 입덕한 팬들이 로다주 필모를 깨려 할 때 가장 애로사항을 겪는다는 작품은 1983년 영화 '베이비 온리 유'입니다. 

영어 원제는 '베이비, 잇츠 유 (Baby, It's You)'이지만 국내 출시 제목이 '베이비 온리 유'로 나오면서, 1994년작 '온리 유'와 혼동을 주는 점도 없지 않고, 결정적으로 로다주의 첫 스튜디오 영화였던 이 작품에서 로다주 출연 분량은 모두 통편집이 되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로다주 팬들의 다소 장난기 섞인 평점 부여로 높은 순위로 랭크가 됩니다. ^^

 

 

 3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 94%

말이 필요 없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최고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피니티 사가의 마무리로서뿐만 아니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인생의 마무리로서도 최고의 감동을 주었던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3위입니다. 

 

 

 2  암흑의 차이나타운 (1989) - 95%

'암흑의 차이나타운'은 지난 1973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 인근에서 식사를 하다 중국인 폭력 조직들 간의 총격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었다가 10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아 풀려났던 이철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작품에서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8년 동안 감옥에 수감된 어린 한국계 미국인 유지 오코모토를 변호하는 고참 변호사 에디 도드(제임스 우즈 분)를 보좌하는 신참 변호사 로저 바론을 연기하는데요. 예쁨과 잘생김 모두 가진, 마치 해리 포터 같다는 젊은 시절 로다주의 귀염성 넘치는 미모가 아주 상큼하네요. 

 

 

 1  숏 컷 (1993) - 95%

로튼 토마토 기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 최고 평점 영화 1위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1993년 영화 '숏컷'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베이커스필드를 배경으로 열 쌍의 부부와 그 주변 사람들이 겪는 삶의 다양한 편린들을 엮은 영화 '숏컷'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최고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앤디 맥도웰, 줄리안 무어, 제니퍼 제이슨 리, 매들린 스토우, 팀 로빈스, 톰 웨이츠, 프란시스 맥도맨드, 릴리 톰슨 등의 화려한 앙상블 캐스트 사이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할리우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빌 부쉬 역을 소름 끼치게 소화해내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데보라 팔코너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숏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