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팡

최고의 공포를 만끽하라! 호러 미드 추천 5

찜통 더위에는 무더위도 무서워할 섬찟짜릿한 서스펜스, 스릴러, 공포 미드로 한여름을 돌파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 최고의 공포를 만끽할 수 있는 다섯 편의 미드를 선별했습니다.

 

 

 1   기묘한 이야기 - 넷플릭스

넷플릭스 2016년 여름 신작 슈퍼내추럴 스릴러 미드. 미모나 인기 어느 면에서도 한물 간 배우 위노나 라이더의 주연작 정도의 사전 정보로는 어지간한 미드 팬들이 아니면 이 작품을 시작할 동기 부여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랍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1 릴리즈가 되고 난 이후 국내외 반응은 미드 매니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MDB 독자 평점이 9.2로 최고 인기 드라마 톱 20에 위치하고 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4%에, 2016년 최고의 미드,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오리지널 시리즈 등등 평가가 거의 '트루 디텍티브' 시즌1 수준입니다.  

시리즈 총괄 제작을 맡은 로스 더퍼, 맷 더퍼 쌍둥이 형제 감독은 '기묘한 이야기'가 스티븐 스필버그, 존 카펜터, 웨스 크레이븐, 스티븐 킹 등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 총 8편으로 구성된 시즌1에서 1980년대의 클래식 대중 문화를 향한 오마주의 향연과 함께 2016년 신작 미드 최강의 몰입도를 즐기는 경이로움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피어 더 워킹데드 - AMC

좀비물 최강자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워킹데드'와는 또 다른 생존자 집단의 처절한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워킹데드'가 이미 좀비 아포칼립스에 대한 인식을 넘어 생존 자체로 무게중심이 완전히 옮겨졌다면, 시즌2를 방영하고 있는 '피어 더 워킹데드'는 여전히 좀비와 그보다 더 악랄한 생존자 인간들에 대한 혼선으로 가득해서 상대적으로 액션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워킹데드'의 좀비 공포를 추가로 만끽하기에는 이만한 부교재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스크림 퀸즈 - FOX

'닙턱'에서부터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까지 손대는 모든 장르에서 미드의 기준을 새로 썼던 천재 연출가 라이언 머피의 트렌디한 블랙 코미디 호러 드라마입니다.

 

호러 매니아들에게 다소 무취향적이라는 평가가 없지 않지만, 그 점인 즉 다수의 팬들이 쉽게 호러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도 읽힐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4   애쉬 대 이블 데드 - Starz

샘 레이미가 연출했던 B급 코미디 호러 영화 시리즈 '이블 데드' 3부작의 정식 후속편 미드. 환갑에 다다른 나이로 23년 만에 과거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온 브루스 캠벨의 '애쉬 대 이블 데드'는 원작 영화의 특유의 감성을 드라마에 끈적끈적 제대로 녹여냈다는 평가와 함께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쳤습니다.

 

피분수 잔혹 장면도 가득한 19금 호러 미드라서 오히려 오리지널 '이블 데드' 시리즈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 '이블 데드' 시리즈 입문용으로 더욱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할 수 있겠네요.

 

 

 5   아웃캐스트 - Cinemax

'워킹데드' 제작자이자 원작 코믹스 작가인 로버트 커크만이 HBO 자회사인 시네맥스에서 작심을 하고 만든 엑소시즘 호러 드라마. '워킹데드' 방영 채널보다 표현의 수위가 높은 유료 케이블 채널이다보니 텔레비전 드라마가 제공하기 힘든 진짜 공포를 효과적으로 버무렸다는 평가가 실감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