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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팡

정준, 김찬우, 이민우 등, 결혼도 안 했는데 돌싱남으로 오해받는다는 스타들

배우들의 경우에는 작품에서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강하게 인식되기 때문에, 극 중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실제 상황과 다르게 인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분명히 결혼을 한 적이 없는데, 유부남 혹은 돌싱남으로 오해받는 스타들의 속사정들을 한자리에 정리해 봤습니다.  

 

 

 1  서태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으로 52세, 장동건, 유호성 주연의 영화 '친구'에서의 상택 역으로 유명한 배우 서태화는 지난 2015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을 때 이혼남 오해를 받는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서태화 이혼'이 떡하니 따라다니는 형국이죠. 

하지만 배우 서태화는 이혼은 물론이거니와 결혼, 아니 결혼설조차 없었던 100% 순수 싱글남입니다.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이 돌아온 싱글남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방송이라는 콘셉트 때문이었기도 했고,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서태화의 '요섹남' 이미지 때문에라도 그런 오해가 돌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버지가 의사에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이탈리아와 뉴욕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엄친아 스펙에, 연기에서부터 요리, 성악까지 다방면으로 재주가 많은 배우 서태화는 이상형이 요리를 싫어하는 여자라고 합니다. 자신이 요리를 좋아하지만 설거지를 싫어하기 때문에, 요리를 싫어하는 여자와 요리와 설거지로 역할 분담이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다소 재미난 발상인데요. 어서 빨리 배필을 만나 결혼 소식 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  주병진

지난 2018년 9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던 TV 조선 '연애의 맛' 시즌 1에는 뜻밖의 대형 스타의 출연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프로그램에, 성공한 CEO이자 잘 생긴 개그맨 주병진의 출연이 예고되었으니 그럴 만도 했죠.

하지만 결국 스케줄상의 이유로 개그맨 주병진의 '연애의 맛' 출연은 결국 불발이 되었는데요. 개그맨 주병진의 '연애의 맛' 출연 불발에,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얘기와 함께, 근데 주병진이 미혼이었느냐, 돌싱 아니었으냐, 최소 돌싱 10년 차는 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과거 연예계 개그계 스타들의 모임이라는 '늘푸른모임' 멤버들이 추억의 MT를 떠나는 한 방송에서 전유성은 '돌싱', 이경애는 '곧미녀', 이경실이 '순한 여자' 등 각자 개성에 맞는 모자를 썼는데, 그때 주병진의 모자에 새겨진 타이틀은 '총각'이었다고 합니다.  

 

 

 3  김찬우

1990년대 최고의 청춘 드라마 중 한 편으로 손꼽히는 '우리들의 천국' 2기는 당시 신인 탤런트였던 김찬우와 장동건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발탁해서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인데요. 1972년생 배우 장동건이 지난 2010년 동료 배우 고소영과 결혼한 유부남이라면, 1969년생인 배우 김찬우는 51세인 현재까지도 아직 미혼인데 많은 사람들이 돌싱 배우로 오해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순풍 산부인과' 때문이었습니다. 배우 김찬우의 대표작인 '순풍 산부인과'에서 김찬우는 아들 의찬이를 키우는 돌싱 산부인과 전문의 역할을 맡아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굳어졌는데, 그때문에 결혼도, 이혼도, 심지어는 그간 변변찮은 열애설 하나 없었던 김찬우에게는 돌싱 배우로 큰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4  이민우

아역 배우로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연기력으로 청소년 배역을 독차지한 후, '우리들의 천국', '카이스트'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을 했던 탤런트 이민우는 유독 여러 차례 불거졌던 결혼설 때문에 돌싱남 오해를 받는 배우입니다. 

지난 2008년 영어교사 출신의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결혼설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EBS 프로그램 '부모'의 진행을 맡으면서 또 한 번 결혼설이 불거졌고,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 2018년에는 위키백과에서 동료 배우 김서형이 배우자로 표기되면서 뜬금없이 결혼설이 불거졌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탤런트 이민우가 유부남, 돌싱, 싱글대디 아니었느냐, 아직까지 결혼을 한 적이 없다니 깜짝 놀랐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하지만 이민우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결혼을 한 적이 없답니다. 모두 오해랍니다.

 

 

 5  정준

현재 TV 조선 '연애의 맛' 시즌 3에 출연해서 13살 연하의 신인 배우 김유지와 리얼 연애 상황으로 발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정준은 1979년생, 올해 나이 41살에, 아직까지 결혼을 한 적이 절대 없지만, 돌싱 이미지에 열애설도 한 번 없었던 배우입니다. 

근데, 배우 정준이 밝힌 그간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도 재밌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거니, 혹은 한 번 갔다 왔던 돌싱으로 오해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춘기', '체인지', '맛있는 청혼' 등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이 거의 반듯한 청년 이미지여서, 그냥 소리 소문 없이 일반인과 결혼한 존재감 없는(?) 유부남 배우이겠거니 싶은 이미지가 정준의 돌싱 오해의 이유가 아니겠나 추정되는데요. '연애의 맛'에서 김유지와 좋은 인연이 계속되어 진짜 결혼 소식 한 번 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