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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베컴 아들, 영화 출연료 60억+전용기가 제공된다는 15살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지난 2019년 11월 28일 미국 영화 매체인 데드라인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으로 유명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차기작인 '에놀라 홈즈' 출연료로 무려 61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을 받는다는 보도를 낸 바 있습니다.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낸시 스프링어가 쓴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인데요. 헬레나 본햄 카터가 에놀라 홈즈의 엄마 역을, '맨 오브 스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헨리 카빌이 셜록 홈즈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에놀라 홈즈'의 박스 오피스 흥행 결과에 따라, 러닝개런티 보너스로 80만 달러(한화 약 9억 5,000만 원)를 받고, 촬영장을 오가는데 전용기가 제공이 되고, 속편이 확정되면 기본 출연료가 최소 75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에서 출발하는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낸시 스프링어의 '에놀라 홈즈' 시리즈

밀리 바비 브라운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면, 밀리 바비 브라운은 2004년 2월 19일 스페인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의 배우로, 만 나이로 15살,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인데요. 

 


8살 때부터 연기 수업을 받으며 착실하게 배우를 지망해왔고, 2013년 미국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에서 어린 앨리스 역을 맡아 데뷔한 이후, 'NCIS', '모던 패밀리', '그레이 아나토미' 등의 인기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에서 짧게 깎은 머리에 염력을 쓰는 소녀 일레븐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때의 밀리 바비 브라운

지난 2019년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일괄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 시즌 3까지 일레븐을 연기하면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짧은 삭발 헤어에서 중성적인 톰보이 스타일의 단발 소녀로 변신하며 10대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에도 등극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2017년에는 캘빈 클라인의 CCO였던 라프 시몬스가 직접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밀리 바비 브라운을 기용했고, 이후 루이 비통과 같은 패션 브랜드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으며 하이틴 스타가 되었고, 그런 인기를 기반으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고질라 vs. 콩'과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에도 안착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의 밀리 바비 브라운

'기묘한 이야기' 출연 전에 영화 '로건'에서 휴 잭맨이 챙기는 소녀 X-23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프네 킨이 해당 배역을 차지한 적이 있다고도 하며, 지난 2014년 미국 드라마 '인트루더스'에서 매디슨 오도넬 역을 맡았을 때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드라마 광인 스티븐 킹이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연기를 극찬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묘한 이야기' 출연 당시 일레븐 역을 위해 삭발을 해야 했는데, 어린 꼬마 소녀였던지라 처음에는 삭발이 무서워서 거부했는데, 총괄 제작을 맡은 더퍼 형제 감독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의 캐릭터인 퓨리오사의 사진을 보여주자 결국 삭발에 동의를 한 귀여운 소녀인데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퓨리오사의 사진을 보여주자 삭발에 동의를 했다는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9년 3월부터는 영국 출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 걸스의 스타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 베컴과 교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 베컴은 밀리 바비 브라운보다 2살 연상으로,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며, 형 브루클린 베컴과 함께 모델로도 활약하며, GQ 매거진 선정 영국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인기남입니다. 

 

데이비드 베컴 둘째 아들 로미오 베컴

밀리 바비 브라운과 로미오 베컴은 지난 2016년 유니세프 70주년 갈라에서 처음 만나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는 '기묘한 이야기'를 꼭 챙겨 보며 밀리 바비 브라운의 빅 팬인 엄마 빅토리아 베컴이 두 사람의 교제를 적극 밀어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도 평소 로미오 베컴의 팬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빠 데이비드 베컴과 엄마 빅토리아 베컴의 재산 규모만 둘이 합쳐 1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억만장자 집안의 모델 아들과, '기묘한 이야기'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스타로 등극하며, 영화 출연료만 60억 원 이상을 받는 아역 스타 배우의 만남이라뇨. 이것이 바로 선남선녀, 엄친아, 무비스타의 열애가 아닐까 싶네요. 

 

베컴 둘째 아들 로미오 베컴(좌), 밀리 바비 브라운(우)

한편,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을 맡은 셜록 홈즈의 여동생 소녀 탐정 이야기 영화 '에놀라 홈즈'는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중이며, 오는 2020년 중반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흥행한다면 밀리 바비 브라운의 몸값이 얼마나 솟구칠지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