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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팡

30조 자산가 남편까지! 억만장자와 사랑에 빠진 배우들

영어로 '빌리어네어(billionaire)', 미국 달러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일컫는 억만장자들은 매년 새로 창출되는 전 세계 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슈퍼리치들인데요. 할리우드 여배우들 중에서 바로 이 억만장자와 사랑에 빠졌던 유명 배우들은 누가 있는지를 조사해 봤습니다. 함께 보실게요.

 

 

 1  그레이스 켈리

1954년 영화 '갈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던 그레이스 켈리는 화보 촬영차 모나코에 들렀다가 모나코 국가 원수인 레니에 3세의 초대를 받았던 인연이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1956년 4월 18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세기의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레이스 켈리에게 46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상당의 까르띠에 제품의 10.47 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를 한 레니에 3세는, 1949년부터 2005년 4월 사망할 때까지  50년 이상 모나코 국왕 자리를 역임한 모나코 최장수 국왕이었으면서도, 그레이스 켈리와 결혼 당시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660억 원)의 재산을 지닌 억만장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레니에 3세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낳았지만, 그레이스 켈리는 모나코 왕실의 엄격한 규칙이나 전통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시어머니, 시누이는 물론 레니에 3세와도 성격 차이로 갈등이 많았고, 결국 그레이스 켈리는 지난 1982년 막내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로 인해 52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2  나오미 캠벨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신디 크로포드, 클라우디아 쉬퍼와 함께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모델이자 '어글리 베티',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코스비 가족', '걸 식스', '패션쇼', '프리즈너 오브 러브'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했던 나오미 캠벨은 아직까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1993년과 1998년, 록밴드 U2의 베이시스트 아담 클레이튼과 F1 레이싱 드라이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두 번에 걸쳐 약혼을 했다가 파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오미 캠벨이 러시아의 도널드 트럼프라 불렸던 부동산 투자업자이자 억만장자 블라디미르 도로닌과 교제를 시작했던 것은 지난 2008년의 일이었습니다. 나오미 캠벨은 모델 일을 시작한 지 25년이 되던 지난 2009년 억만장자 남편이 터키의 개인 소유 섬에 지은 거대한 에코하우스형 저택을 선물 받는 등 화려한 억만장자 라이프를 선보이다 지난 2013년 만남 6년 만에 결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3  우마 서먼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과 에단 호크와의 결혼과 이혼으로 잘 알려진 배우 우마 서먼도 억만장자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우마 서먼은 지난 2005년 에단 호크와의 이혼이 마무리되고 나서 2년 후인 2007년, 프랑스 투자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알파드 뷔송과 만나 이듬해인 2008년 6월 약혼을 발표했다 2009년 말 돌연 파혼을 선언, 몇 달 후 다시 재결합 후 두 번째 약혼, 2014년 또다시 파혼 후 결별을 하는 등 험난한 관계를 보내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 2012년 태어난 루나라는 이름의 딸이 있는데요. 알파드 뷔송은 지난 2017년 우마 서먼을 상대로 딸 루나의 양육권 소송을 벌였다가 패소, 현재 우마 서먼은 에단 호크와의 사이에 낳은 딸 마야와 아들 레본을 포함해서 알파드 뷔송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루나까지 세 자녀의 싱글모로 살고 있답니다. 

 

 

 4  탈룰라 라일리

영화 '오만과 편견', '인셉션',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 등에 출연한 배우 탈룰라 라일리는 포브스 매거진 추산 2019년 자산 규모 220억 달러(한화 약 25조 원)의 재력가인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배우입니다.

탈룰라 라일리와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09년 런던에서 처음 만나, 물리학 클래스를 수강한 바 있는 탈룰라 라일리의 상당한 물리 지식에 반해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 차이로 2012년 이혼했으며, 18개월 뒤인 2013년 다시 결혼을 했고, 이후에도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에 탈룰라 라일리를 향해 이혼을 청구했다가 7개월 뒤에 취소를 했고, 그러다 결국 지난 2016년 3월 두 사람은 최종 이혼에 합의를 하는 복잡한 관계로 유명했습니다.  

 

 

 5  제인 폰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원로 배우 헨리 폰다의 딸로, 전성기 배우 시절인 1970년대에 '콜걸'과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제인 폰다는 본인 재산만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를 보유한 자산가이지만, 지난 1991년 억만장자 테드 터너와의 결혼으로 억만장자 남편을 둔 할리우드 배우가 됩니다. 

테드 터너는 타임 워너 산하의 방송 기업 터너 브로드캐스트를 소유한 미디어 재벌로, 1970년 애틀랜타 지방 방송국을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스포츠 중계권 취득에 힘을 쓰다 아예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단주를 역임하기도 했고, 특히 지난 1980년 24시간 뉴스 채널 CNN을 설립해서 대박이 나며, 2019년 포브스 추산 순자산 22억 달러(2조 5,200억 원)의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6  케이트 캡쇼

케이트 캡쇼는 '인디아나 존스'의 여자 주인공으로 가장 유명한 왕년의 스타이고, 캡쇼의 남편은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로, 두 사람은 '인디아나 존스'를 찍으면서 사랑이 싹텄습니다.

케이티 캡쇼와 사랑에 빠졌을 당시 스필버그는 에이미 어빙과 결혼한 상태였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무려 1억 1,2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00억의 위자료를 지불하며 1989년에 에이미 어빙과 이혼을 했고, 케이트 캡쇼와 1991년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기 됩니다. 

케이트 캡쇼와 재혼 후 스티븐 스필버그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포함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이혼 위자료 1,200억 정도는 우습게 벌충했고, 2019년 현재 추정 자산만 무려 39억 달러(한화 약 4조 5,900억 원)을 지닌 할리우드 최고 재력의 감독 중의 한 명입니다.

 

 

 7  셀마 헤이엑

지난 2002년 영화 '프리다'에서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아 엄청난 씽크로율의 열연을 펼쳐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최근 영화 '이터널스' 캐스팅으로 MCU에 입성하기도 한 배우 셀마 헤이엑은 프랑스 케링 그룹의 총수 프랑소아 앙리 피노와 지난 2009년 발렌타인 데이에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프랑소아 앙리 피노의 케링 그룹은 구찌, 이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스텔라 맥카트니 등의 전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포브스 추산 프랑소아 앙리 피노의 보유 자산은 무려 265억 달러(한화 약 30조 2,700억 원)로, 2018년 전 세계 최고 부자 30위의 억만장자입니다. 넘사벽 억만장자 남편이네요.